윤복희, 첫 남편 유주용과 결혼부터 이혼까지 `토로`

by김은구 기자
2011.01.27 18:42:34

▲ 윤복희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윤복희가 첫 남편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방송을 통해 밝혔다.

윤복희는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20스무살 때 결혼한 동료 가수 유주용에 대해 “유주용은 오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남편의 어머니 역시 날 친딸처럼 챙겨줬다”며 “당시 무의식적으로 유주용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68년 결혼을 했고 이후 시댁 식구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왔다.

윤복희는 “나 때문에 유주용이 많은 희생을 했다. 한국 활동을 모두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와 내 매니지먼트 업무만 봤다”며 미안해했다.

두 사람은 1975년 갑작스런 스캔들로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윤복희는 1977년 가수 남진과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