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컴백 직후 소개팅 "연애는 허당인데…"

by김은구 기자
2015.06.09 16:03:15

서인영(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애는 허당인 것 같다.”

가수 서인영이 자신의 연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서인영은 9일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MC를 맡은 강균성이 “앨범 콘셉트가 ‘슬픈 여인’인데 경험담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연애를 할 때는 항상 슬픈 쪽인 것 같다”며 “일은 쉬운데 연애는 못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인영은 또 “이별한 지 얼마 안됐는데 연애를 하면 헌신을 다해서 열정을 쏟는 편이다 보니 마지막에 상처가 남는 것 같다”며 “후회는 안한다. 하지만 여자들의 아픈 마음은 잘 안다. 여자들은 사랑하면 약자다”라고 말했다.

서인영과 강균성은 SBS ‘썸남썸녀’에 함께 출연 중인 사이다. 이 프로그램은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강균성은 서인영이 10일 ‘썸남썸녀’를 통한 소개팅을 한다고 공개했다. 서인영은 “숨이 막힌다”며 “일과 사랑을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함께 하고 있다. 태어나서 소개팅은 두번인가 해봤다”고 부담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서인영은 10일 0시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10월17일 ‘생각나’ 이후 7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거짓말’은 씨스타의 ‘바빠’, 김종국의 ‘남자가 다 그렇지뭐’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귓방망이의 곡으로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이제 떠나라’고 하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강렬한 곡이다. 트로티의 막내 칸토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서인영은 “공감 가는 가사가 인상적”이라며 “여자애들은 ‘가사 네가 썼냐’고 묻는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귓방망이가 작사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