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점집 간 홍성흔 "선수 안했으면 박수무당"

by김은구 기자
2022.08.21 16:17:59

KBS2 ‘살림남2’(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홍성흔이 일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점집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이 점집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방송일이 부쩍 줄고 야구 쪽 연락도 뚝 끊겨 버린 홍성흔은 자신과는 달리 일이 많아진 아내 김정임을 대신해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전담하며 살림남으로 거듭났다. 그러던 중 일을 마치고 들어온 아내 김정임으로부터 홍보대사 제안이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들떴던 홍성흔은 김정임 단독이라는 것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홍성흔은 “내 일은 없어?”라고 물었지만 김정임은 “여보 스케줄은 없어”라고 답한 뒤 “여보 때문에 전화기에 불이 날 때가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홍성흔은 요사이 하는 일마다 막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답답한 마음에 살면서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는 점집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한다”며 홍성흔의 성격과 성향에 대해 점괘를 풀어놓았다. 이어 “스포츠의 연은 끊긴 느낌이 든다”더니 “연예인, 선수를 안 했다면 박수무당 할 팔자”라고 해 홍성흔 부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이 가족은 전부가 뜨거워”라며 가족들이 화가 많다는 것을 지적했고,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가족간 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하락세를 탈 것이라 경고했다.

집에 돌아온 홍성흔 부부는 가족들의 화를 식히기 위해 화리와 화철의 침대는 물론 자신들의 침대에도 물매트를 깔았다. 각자의 침대에 누운 홍성흔과 김정임은 만족스러워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살림남2’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