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복귀 프로젝트, 개성 독특한 4人과 '자급자족 배낭여행'

by김은구 기자
2015.08.10 17:36:56

노홍철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노홍철의 방송 복귀 프로젝트에 생면부지의 20~30대 일반인 남자 4명이 함께 한다.

MBC는 노홍철의 복귀 프로젝트에 대해 일반인 남자 4명과 약 20일 간의 여정으로 떠나는 황당한 유럽 배낭여행이라고 10일 밝혔다. 노홍철을 비롯한 5명의 일행이 최소한의 경비만으로 여행을 하며 중간중간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버티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MBC의 가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MBC 측은 “노홍철이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가진 자숙기간 중 무전여행을 하다 칠레 산티아고 순례자 길에서 만난 젊은 여행객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었다고 한다”며 “그 에너지를 다른 일반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홍철의 방송 복귀는 10개월 만이다.



여행 동료로 참여하는 20~30대는 노홍철과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이다. 모두 본인 분야에서는 가능성만 보였을 뿐인 미완의 청춘들로 이른바 ‘돌 I’로 불리는 노홍철 만큼이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MBC는 “이 프로그램은 비생산적인 비주류들이 펼치는 ‘생산적 리얼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며 “예능프로그램이면서도 다큐적 요소를 강하게 풍기는 ‘퓨전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