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뉴이스트W "후회 남지 않는 앨범 되길 바란다"
by김은구 기자
2017.10.10 17:40:25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우리에게 후회가 남지 않는 앨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이스트 유닛 뉴이스트W는 이 같은 말로 컴백의 각오를 드러냈다. ‘음악프로그램 1위’, ‘음원차트 1위’ 등 구체적인 목표보다도 더한 힘이 전해졌다.
뉴이스트W는 1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W, HERE(더블유, 히어)’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5명의 멤버 중 4명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다시 대중의 관심을 얻은 뉴이스트가 워너원에 포함된 황민현을 제외한 다른 네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유닛이 뉴이스트W다. 지난 7월 스페셜 싱글앨범 ‘있다면’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차트를 장악한 데 이어 음악프로그램에서도 출연 한번 없이 2위까지 올랐던 뉴이스트W는 이번 활동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 주목받고 있다.
앨범명 ‘W, Here’는 뉴이스트W가 갖는 여정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멤버들은 “뉴이스트W가 현재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here’와 어딘가에 있는 팬들을 찾아간다는 의미인 ‘Where’가 함께 담긴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Where you at’이다. 강렬한 비트에 퍼포먼스, 서정성을 동시에 갖춘 곡이다. 뉴이스트W는 이 곡을 통해 자신들의 색깔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박 징조까지 생겼다. 멤버 아론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아론은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이야기를 하며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했는데 그 직후에 ‘퉁’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장난치지 말라고 했는데 아무도 그런 소리를 낸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시 한번 같은 소리가 들렸고 이번에는 많은 스태프도 함께 소리를 들었다. 가요계에서 이어져온 ‘유령을 보거나 유령 소리를 들으면 대박이 난다’는 소문이 이번에도 현실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