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엑소와 NCT112가 녹였다
by김용운 기자
2017.04.09 18:02:35
'제5회 인위에V차트 어워즈' 각종 상 석권
엑소 올해의 앨범상 등 6개 부문 휩쓸어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엑소와 NCT127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이 중국의 대표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6시(현지시간) 마카오의 스튜디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5회 인위에V차트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아시아 최고 영향력 그룹상’ 등 6개 부문 상을 석권했다.
엑소는 중국 대표 음악사이트 인위에타이가 주최한 이 시상식에서 멤버 레이가 ‘올해의 앨범상’과 ‘최고 남자 가수상’을, 찬열이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최고 합작상’을, 세훈은 현장 인기투표로 결정한 ‘시상식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도 받아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엑소는“데뷔 5주년을 맞은 오늘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5년 동안 항상 지켜봐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해서 엑소엘(팬클럽명)과 오래 함께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히트곡 ‘몬스터’와 ‘로또’로 엔딩 무대를 수놓았다.
또한 NCT 127은 ‘한국 최고 신인상’과 ‘최고 인기 신인 그룹상’을 타고 NCT DREAM도 ‘최고 잠재력 그룹상’을 수상해 NCT로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위에V차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인기를 모은 국내외 아티스트, 앨범 등을 대상으로 총 24개 부문에 걸쳐 상을 준다. 이날 시상식은 인위에타이 생중계 플랫폼 STAR 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