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로열패밀리' 가수 유승찬 9월 결혼..상대는 플루티스트
by고규대 기자
2015.08.12 14:00:00
| 가수 유승찬 |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유승찬이 9월 깜짝 결혼한다.
유승찬은 다음 달 중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플루트 연주자와 백년가약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싹 틔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유승찬이 가까운 지인에게만 알리고 조용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유승찬은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8년 ‘엄마가 뿔났다’의 주제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데뷔했다. 2009년 정규 1집 앨범인 ‘Pictures’를 발표한 후 그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를 해 화제가 됐다. 유승찬은 미국에서 태어나 중·고교와 대학까지 모두 미국에서 다녔다. 유승찬은 제대한 이후 미니 앨범 ‘드라이브’를 발표한 후 드라마 OST 등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승찬은 동광그룹 유내형 회장의 막내아들로 학력과 재력을 갖춘 엄친아로 불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유승찬은 “부모님이 노력해서 일군 부로 혜택을 받은 것은 맞지만 나는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에 매진하고 있다. 로열패밀리 혹은 엄친아라는 시선은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경계했다. 동광그룹은 자동차 내부제를 생산하는 회사로 2010년 기준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했고, 한해 순이익도 100억원이 넘는 건실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