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에단 호크, 실제로도 친해져"

by박미애 기자
2016.09.12 17:34:00

이병헌(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병헌이 에단 호크와 ‘브로맨스’에 대해 영화에서뿐 아니라 실제로도 친해졌다고 얘기했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상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시사회에 참석해 “빌리 락스(이병헌 분)와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 분)는 형제 같은 사이다. 실제로도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고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촬영이 없는 날에는 함께 술을 마셨다. 이병헌이 촬영장을 찾은 에단 호크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일도 있고, 에단 호크가 이병헌의 생일을 직접 축하해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은 “에단 호크가 연기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조예가 깊은 사람이다. 직접 글을 써 책을 낸 적도 있다”며 “마지막 촬영날 직접 쓴 책의 초판을 선물로 줬다”고 고마워했다.



‘황야의 7인’(1960)을 리메이크한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병헌은 극중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