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에 부는 강한 '女風'..오늘(3일)도 예외 없다

by강민정 기자
2015.09.03 11:01:03

슈퍼스타K7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선공개된 참가자가 모두 여자다. 12년째 코러스로 실력을 다진 천단비, 홍대 아이유라 불리는 곽푸른하늘이 주인공이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이 3일 방송을 앞두고 실력파 참가자를 선공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백업 코러스’ 천단비와 ‘홍대 아이유’ 곽푸른하늘. 19살때부터 코러스를 시작해 12년 경력을 지닌 천단비(30세)는 ‘대한민국 대표 백업 코러스’로 불리는 실력파다. 오디션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그녀를 알아본 심사위원들은 “대한민국 가수 중에 그녀와 작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며 “(오디션에 나오기로 한 건) 큰 결심이었을 거다”며 입을 모았다. 천단비는 “제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결핍 같은 것이 계속 쭉 있어왔다”며 지원동기를 밝혔고,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을 매력적인 보컬로 선보여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다.

홍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곽푸른하늘(23세)은 인디 뮤지션들의 기획 공연이자, ‘홍대 아이유’로 불리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를 모은 ‘홍대 아이유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홍대 아이유’라는 별명이 부끄럽다는 그녀는 오디션이 시작되자 진지한 모습으로 자작곡 ‘곰팡이’를 통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을 집중시켰다.



‘슈퍼스타K7’ 제작진은 “1, 2회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는 선공개된 천단비, 곽푸른하늘 참가자 외에도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 저마다 특별한 지원동기를 지닌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며 보는 이들마저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고 3회에서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슈퍼스타K7’은 지난 3회에 걸쳐 ‘톱10’ 명단에 이름을 예약한 실력파 참가자를 대거 선보였다. 이 중 두 손가락을 다 꼽아도 모자랄 정도로 많은 여성 참가자가 눈에 띄고 있다. 프로그램 시즌 최초로 여성 우승자 탄생을 노릴 수 있다는 백지영 심사위원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을지, 3일 방송되는 3회에서도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