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천방지축 캐릭터, '별그대' 천송이와 다를 것"
by박미애 기자
2014.03.27 16:40:1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다해와 전지현과 비교에 캐릭터의 내면을 봐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MBC 주말 연속극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다해의 극중 배역은 아 회장의 고명딸이자 경영 후계자인 아모네 역. 천방지축에 안하무인 캐릭터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모습은 인기리에 종방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천송이를 떠올리게 했다.
이다해는 “1, 2회가 나가면 알겠지만 아모네가 제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은 일부러 그런 게 많다. 아모네는 아픔이 있는 캐릭터고 그래서 감정신이 많다. 고난도의 감정신을 소화해야 해서 촬영하면서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이다해는 “스토리를 잘 모르면 쟤 천송이랑 비슷하지 않나라고 느낄 수 있지만 내면은 다르다”며 “게다가 워낙 외모가 다르지 않냐. 저보다 훨씬 예쁘셔서 비교는 안 될 것 같다”고 유쾌하게 답변했다.
‘호텔킹’은 국내 최고의 7성급 호텔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자신을 버린 부친의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숙명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4월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