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해 '눈물 열연'

by정시내 기자
2014.04.29 16:44:58

트라이 앵글 김재중.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김재중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김재중 눈물을 흘렸다.

김재중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홀로 인생을 견뎌야 했던 외로움을 가진 허영달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산 정상에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재중. 이내 곧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쓸쓸한 목소리가 산을 타고 퍼져 나갔다.



‘잡초처럼 끈질기게 인생을 살아온 남자’라고 허영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김재중은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의 쓸쓸한 내면이 보였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대변했다.

빈틈없이 완벽한 남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김재중은 180도 달라진 인생에 대해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며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바람도 전했다.

MBC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낼 대형 멜로드라마로 오는 5월5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