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유재석 과거 터보 팬미팅 MC…기억은 안나"

by김은구 기자
2015.12.18 14:07:19

김종국(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종국이 터보 20주년 기념 앨범에 유재석이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종국은 18일 서울 강남의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린 터보 정규 6집 ‘어게인’ 음악감상회에서 “옆에 있는 나 말고 자꾸 다른 사람들만 도와주냐고 했더니 이번에 먼저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번 앨범의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다시’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다시’는 ‘나 어릴적 꿈’, ‘러브 이즈’ 등 터보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트랙이다.



김종국은 또 “과거 (유)재석 형이 많이 힘들 때 터보 팬미팅 MC를 본 적이 있다. 난 기억이 안나는데 팬이 사진을 보여주더라”라며 농담을 섞어 유재석과 인연을 소개했다. 과거 터보의 인기를 과시한 셈이다.

터보는 김종국과 1기 활동을 함께 했던 김정남, 2기 멤버였던 마이키까지 3인조로 재결성돼 15년 만에 질주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다시’와 ‘숨바꼭질’ 두곡이다. 21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