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연우진 "결혼, 이젠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by강민정 기자
2015.04.15 15:31:47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결혼을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배우 연우진이 달라진 연애, 결혼관을 언급했다. 연우진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하 ‘이혼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연우진은 “이제 갓 서른을 넘겼는데 연애와 결혼, 이혼까지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며 “또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달라진 생각 덕에 캐릭터에 공감도 많이 하게 됐다. 연우진은 극중 한 사람 인생 구하자고 한 사람 인생 망가뜨리면 안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인물 소정우를 연기한다. 부정적이고 원칙을 무시하는 것 만큼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이혼 전문 변호사 캐릭터다.
연우진은 “연기 하면서 많이 공감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행복 그리고 가정의 따뜻함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그렇게 자라서 가정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따뜻함 속에 신중함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가치관 만큼은 꾸준히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혼변호사’는 변호사가 사무장으로, 사무장이 변호사로 처지가 바뀌어 일어나는 로맨스 코미디다.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 편성됐다.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