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크라사바' 확정

by이석무 기자
2017.02.23 17:47:51

K리그 공인구로 사용될 아디다스 ‘크라사바’.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K리그 공인구가 아디다스의 크라사바(KRASAVA)로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인구 크라사바를 공개했다.

크라사바는 러시아어로 ‘매우 아름다운 것’이라는 의미다. 러시아 축구팬들이 창조성있는 플레이에 대한 찬사로 쓰는 말이다.

크라사바는 올 시즌 K리그 전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5월20일 국내에서 막을 올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공인구로도 정해져 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올해 FIFA 클럽월드컵에도 공인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회사인 EA스포츠는 K리그 스폰서로 참여한다. EA스포츠는 이번 시즌부터 3년간 K리그의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K리그 모든 경기의 심판이 착용하는 유니폼에도 EA스포츠의 로고가 부착된다. 심판 유니폼에 EA스포츠의 광고를 유치한 것은 EPL 이후로는 K리그가 유일하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전 경기의 중계일정도 확정됐다. 3월 4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울산 대 포항의 ‘동해안더비’는 SPOTV+, 광주와 대구 경기는 SPOTV2, 상주와 강원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3월 5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서울 대 수원의 ‘슈퍼매치’는 지상파 KBS1로 생중계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전북과 전남의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2, 인천과 제주의 경기는 SPOTV2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