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손태진, 사촌동생 진원 도발에 코웃음…"걱정 NO"
by최희재 기자
2024.08.24 17:52:34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손태진이 사촌동생인 리베란테 진원과 댄스 신경전을 펼친다.
2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2024 상반기 왕중왕전’ 1부로 꾸며진다.
라포엠은 지난 대결에서 손태진, 신성, 에녹에게 패배한 것을 언급하며 설욕전을 꿈꾼다. 라포엠 박기훈은 ”우리 뒤끝이 있는 그룹이다. 지난 번에 손태진 선배님에게 졌지만, 제가 또 토크대기실에서 댄스는 이기지 않았나”라며 “이번 대결에서 복수하고 싶다. 깔끔하게 승부를 보겠다”라고 선포한다.
이를 들은 손태진은 기분이 나쁘지 않냐는 말에 “이건 그냥 대화하는 수준”이라고 맞받아쳐 눈길을 끈다. 크로스오버계 최고참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손태진은 이날 경쟁 상대로 붙은 라포엠과 리베란테와의 대결에서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손태진은 사촌동생인 진원이 리베란테의 댄스 실력 1위라는 말에 “진원이 베스트라고 하면 나머지 두 명은 어떻게 추길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제가 진원이 밤 늦게 연습하는 것도 봤는데, 그래서 제가 걱정이 안 되나 보다. 우리는 우리 길 가면 된다.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초연한 미소를 띄어 더욱 화려한 맞대결을 예고한다.
손태진, 신성, 에녹은 이번 ‘왕중왕전’에서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해 황금빛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후배 그룹 라포엠, 리베란테와의 대결에서도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며 ‘크로스오버 그룹 번외 경쟁’에 더욱 불을 붙인다.
한편 ‘불후의 명곡’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왕중왕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그동안 ‘왕’의 자리에 앉은 우승자 중 ‘왕 중의 왕’을 가리는 최고의 빅 이벤트. 특히, 이번 상반기 왕중완전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3000여 명의 명곡판정단과 함께 진행된 역대급 규모를 선보인다.
상반기 ‘왕중왕전’에 동원된 외부 인원만 200명 규모로, 해외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대형 규모와 고퀄리티 무대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김조한·뮤지·한해, 정동하·알리, 정선아, 김연지·DK, 허용별, 라키·베베, 김기태, 손태진·신성·에녹, 라포엠, 리베란테 등 총 10팀의 우승자들이 경쟁을 펼친다.
‘불후의 명곡’은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