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NLDS 1차전서 기선제압

by조희찬 기자
2016.10.08 11:31:50

저스틴 터너(가운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동부지구 1위 홈팀 워싱턴에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를 워싱턴은 맥스 셔저를 내세워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커쇼는 5이닝 3실점, 셔저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상황에서 코리 시거가 셔저의 초구를 공략,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가 터졌다. 2사 1루 찬스에서 저스틴 터너가 투런포를 추가했다.

4-0으로 앞서던 다저스는 3회말 2사 2, 3루에서 앤서니 렌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는 1사 3루에서 트레아 터너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4-3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커쇼 이후 등판한 불펜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마무리했고 1점차로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