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성형 지적에 발끈 "`열파참`, 성희롱 다 넘겼는데 오죽하면.."
by박지혜 기자
2015.06.02 16:03:5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성형을 지적한 누리꾼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유리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성형이 무슨 내 인생을 바꿔. 아이고 남의 인생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는 거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서유리는 “중독 수준으로 한 것도 아니고 2008년 이미 성우 공채 전에 끝났다”며 “굳이 못 나온 사진들만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건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또“사람의 심리란 자기가 믿고싶은 대로 믿기 마련.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 자신의 신념이 누군가에 피해로 돌아가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난 성형 인정 안 한 적 한 번도 없는데 뭔가 내가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있다!”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유리는 “악플 원데이 투데이 받아본 것도 아니고… ‘열파참’ 800개 메시지도 받아봤고 성희롱? 다 그냥 넘겼는데 오죽하면 짜증났겠음? 뭐든 정도껏…”이라며 그동안 괴로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열파참은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스킬이다. 서유리는 과거 한 게임 방송에서 BJ로 활약하던 시절 ‘던파참’을 외쳤고, 이는 서유리의 성형 전 모습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로 데뷔해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tvN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