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어떻게 복수해나갈지 설레"

by김현식 기자
2022.10.07 15:48:4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박하나가 새 출연작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하나는 7일 오후 진행된 KBS 2TV ‘태풍의 신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태풍이 신부’는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매혹적인 복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박하나는 자신이 연기하는 은서연을 “화장품을 굉장히 사랑하는 따듯하고 온화한 성품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은서연은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버림받은 뒤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죽은 친부모을 위해 복수를 꿈꾸게 된다”고 캐릭터의 반전 면모에 대해 귀띔했다.



박하나는 “대본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태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며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서 설렜고 하루 빨리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도 했다.

아울러 “저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손창민 선배님을 비롯해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한다. 대배우님들과 호흡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은서연이 어떻게 치열하게 복수를 해내갈지 설레고 기대 된다”며 “온화한 사람이 악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마치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표현하려 하니 그 점을 시청 포인트로 두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하나를 비롯해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 손창민, 지수원 등이 출연하는 ‘태풍의 신부’는 오는 10일부터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