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또 일베 방송사고…故노무현 대통령 비하 노래 삽입
by박미애 기자
2015.05.25 10:50:0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SBS 간판 뉴스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노래가 삽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간판 뉴스인 ‘SBS 8뉴스’에서는 관광버스 이용자의 음주가무 실태를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춤을 추는 승객들의 모습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음성을 합성해 희화화한 노래가 삽입돼 전파를 탔다. 이 노래는 극우성향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BS는 논란이 일자 해당 뉴스의 다시보기를 중단하고, 재편집 후 다시 영상을 게재했다. SBS는 “이와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SBS의 일베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포츠뉴스’ 등 프로그램이 일베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