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페이스북과 함께한 리우올림픽...인기 종목 1위는 축구

by이석무 기자
2016.08.12 15:03: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 리우 올림픽은 소셜 미디어의 힘에 입어 전에 없이 생생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선수들과 각종 경기 및 리우에서 열린 이벤트에 관련한 포스팅과 대화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많이 생성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올림픽 첫 주 및 7월 한 달 간 인스타그램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추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인기를 얻은 운동 종목 1위는 축구로 나타났다. 육상, 수영, 농구, 및 체조가 그 뒤를 이었고 복싱, 배구, 테니스, 레슬링, 사이클 또한 인기 종목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Top 해시태그 순위 1위를 차지한 #rio2016을 비롯해 2위 #olympics, 3위 #olimpiadas2016 모두 올림픽에 관련된 해시태그였다.

가장 많이 쓰인 이모지도 1위가 브라질 국기로 나타났다. 올림픽이 열리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올림픽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응원의 힘을 담은 박수치는 손과 하트가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올림픽 운동 선수 여섯 명의 명단을 소개했다.

1위는 5600만 명의 팔로우를 가진 브라질 대표팀 축구선수 네이마르 (@neymarjr)다. 아울러 미국의 농구선수 클레이 탐슨(@klaythompson)과 영국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tomdaley),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보차드 (@geniebouchard), 미국의 체조 선수 사이먼 바일스 (@simonebiles), 카토 료헤이 (@ryohei_kato_)가 함께 인기 대표 선수 명단에 올랐다.

멋진 경기를 보여 준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페이스북에서도 뜨거웠다.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m 접영 우승 후 게시한 글과 사진에는 ‘좋아요’ 등의 반응이 23만 개 이상, 댓글은 4,200개 이상이 달려 ‘수영 황제’로서 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국내에서는 ‘감동 역전극’의 주인공인 펜싱 박상영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박 선수가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감사 인사에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댓글로 줄을 이었다. “올림픽은 제일 재밌는 놀이”, “즐기자”와 같은 이전 글들도 재차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