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월 FIFA랭킹 '2계단 상승' 54위...亞 세번째

by이석무 기자
2013.11.28 19:03:01

지난 달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계단 상승한 54위로 올라섰다.

FIFA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3년 11월 FIFA 랭킹 결과 한국은 577점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2계단 오른 54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45위), 일본(48위)에 이어 아시아 3위에 해당한다.

한국의 FIFA 랭킹이 근소하게나마 오른데는 지난달 스위스전 승리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평가전 당시 스위스의 FIFA랭킹은 7위였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스위스전을 통해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란은 650점을 받아 지난달에서 4계단 오른 45위를 기록했다. 태국 원정과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한게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일본은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강호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지만 4계단 하락한 48위에 랭크됐다.

여전히 ‘무적함대’ 스페인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그 뒤를 따랐다. 포르투갈이 지난달보다 9계단이나 상승한 5위에 오른게 눈에 띈다. 반면 10월 랭킹 5위로 내년 브라질월드컵 톱시드를 받았던 벨기에는 6계단이나 떨어져 11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