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명품아역 김유정과 바통터치, 부담돼"
by박미애 기자
2013.10.31 17:08:2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겸 배우 유이가 김유정의 연기를 이어받는 데 부담감을 내비쳤다.
유이는 31일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 연속극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강대선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황금무지개’는 일곱 명의 고아들이 세상의 풍파를 헤치며 살아가는 이야기로 유이는 큰언니 백원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 김유정이 그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김유정이 ‘명품아역’으로 불리며 탄탄한 연기를 펼치다 보니 그녀의 연기를 이어받은 많은 성인배우들이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유이는 “아역배우가 10회까지 이끌고 이어받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유이는 “김유정의 연기를 열심히 모니터하고 받았을 때 어색하지 않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누가 성인 역할을 맡을지 궁금했다. 유이 언니가 출연한 작품은 보지 못했지만 기대하고 있다“며 유이의 답변을 거들었다.
유이는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드라마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팬들을 촬영장에 초대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것. 그녀는 “스태프들을 위해 애프터스쿨 멤버들도 부르겠다”고 해 지지를 받았다.
‘황금무지개’는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김상중, 조민기, 도지원, 안내상, 박원숙, 지수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