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하 KPGA 회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다음은 최경주"

by김인오 기자
2014.08.26 15:41:50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회장이 26일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 KPGA 장타상 수상자인 김태훈의 지명을 받은 황 회장은 이날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시했고, KPGA 코리안투어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pga)에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황 회장은 “한국프로골프를 대표해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계실 환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하게 됐다.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여서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진행 후 다음 참여자로 최근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대회를 개최한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이사와 한국 남자골프 맏형 최경주, 그리고 김영재 스카이72 골프클럽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한 행사다. 이 행사 동참에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