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문신에 차범근 "왜 하는지 이해 안 돼" 흔한 아버지 반응
by티브이데일리 기자
2013.10.17 15:41:48
[티브이데일리 제공] 축구선수 차두리의 문신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자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차범근 감독이 누리꾼들에게 직접 전하는 축구-가족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담은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차범근은 차두리의 문신을 언급하며 "두리가 양쪽 팔뚝에 문신을 한 사진을 처음 보고 우리집은 난리가 났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차범근은 "차두리 타협하자. 이제 절대로 경기장에서 짧은 팔은 입지 마라. 제발 부탁이다"라고 당부했다.
차범근은 이전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두리가 웃통을 벗으면 이제 불안하다"며 "왜 문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엄마가 성형외과에 끌고가서 레이저로 지워도 말리지 않겠다"며 차두리 문신에 대해 아버지로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차두리의 문신은 이미 전부터 수차례 화제가 됐다. 앞서 차두리는 유럽선수에 전혀 밀리지 않는 파워와 지칠줄 모르는 체력, 다른 선수들이 지쳐할 때도 혼자 활력넘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차두리 로봇설'이 떠올랐다. 차두리의 옆구리에 새겨진 암호같은 바코드 문신을 두고 "로봇 생산시 찍어낸 바코드"라며 '로봇설'에 대한 가설을 제시해 한창 화제가 됐다.
이영표(36, 벤쿠버 화이트캡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쉽다. 은퇴하는 날까지 두리 저 놈 옆구리에 고속 충전 암호를 풀지 못하다니"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범근 감독님. 이해하세요. 로봇이잖아요", "차두리 문신 예쁘던데", "차범근도 평범한 아빠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