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역` 김유정, `욕망의 불꽃`서 1인2역 도전
by김은구 기자
2010.09.30 17:27:23
| ▲ MBC `욕망의 불꽃`에서 신은경과 서우의 아역을 맡아 수중 촬영에 나선 김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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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명품 아역` 김유정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1인2역에 도전했다.
김유정은 이 드라마에서 모녀관계인 윤나영(신은경 분)과 백인기(서우 분)의 아역을 맡아 연기를 했다.
김유정은 1인2역 소화를 위해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극 초반부 윤나영, 백인기 캐릭터의 같은 듯 다른 매력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욕망의 불꽃` 한 관계자는 “김유정은 캐릭터의 디테일한 느낌까지 맛깔스럽게 살렸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드라마 초반 시청률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김유정은 백인기와 김민재(유승호 분)의 어린시절 짧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극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수중신도 촬영했다. 김유정은 사전 리허설 등 장시간에 걸친 힘든 촬영임에도 시종일관 밝고 씩씩하게 물속 촬영을 즐겼고 쉬는 시간 틈틈이 스태프들을 위해 깜찍한 애교 응원을 펼치며 촬영장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유정은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연이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로드 넘버 원`의 김하늘, `동이`의 한효주 등 주인공들의 아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한 재벌가의 3대에 걸친 부와 사랑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그려갈 드라마로 오는 10월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