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저기요` 뮤비서 파격 삭발 투혼
by박미애 기자
2010.06.23 15:29:09
 | ▲ 요아리 `저기요` 뮤직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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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초졸 학력`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수 요아리가 삭발 투혼으로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요아리는 최근 공개된 `저기요` 뮤직비디오에서 아픔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이 진행되는 과정이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요아리는 "삭발을 하면서 울어야 했는데 연기자가 아니니까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잘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절로 나왔다. 촬영이 끝나고 모니터링 하면서도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요아리가 삭발 촬영을 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그녀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그녀의 과감한 삭발 투혼에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삭발 촬영은 지난 3월에 진행한 것으로 그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지만 그녀는 현재 가발을 쓰고 인터뷰 등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요아리는 "아무래도 여자니까 처음에는 머리 깎은 모습을 보고 흉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실컷 울고 나니 왠지 모르게 속 시원했고 왠지 큰일을 해낸 것 같아서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했다"고 당시 느낌을 전했다.
요아리는 22일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생애 첫 쇼케이스를 펼쳤다.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