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몽키3' 운영사 인수…모바일 음원시장 공략

by김은구 기자
2013.06.17 19:30:47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콘텐츠사업지주사 IHQ가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를 운영하는 ㈜와이즈피어(대표 김필우)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IHQ는 이를 통해 파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으로 모바일 음원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몽키3는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몽키3프렌즈’를 출시, 1개월 만에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플레이 ‘음악 및 오디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 음원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몽키3프렌즈는 SNS를 통한 ‘친구 초대하기’와 ‘광고 참여’ 등 새로운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무료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저작권자와 저작인접권자에게는 스트리밍 종량제 기준으로 정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자동결제 후 30일간 사용 이력이 없는 사용자는 결제를 차단하는 ‘안심자동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적용,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착한 결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IHQ는 TV광고, 뮤직비디오, TV프로그램 노출 등 파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몽키3를 선두권 음원 유통업체로 올려놓는다는 전략이다.



몽키3는 PC, 스마트폰, 태플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케이블TV SO인 C&M과 손잡고 MOD(Music On Demand) ‘몽키3뮤직’ TV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9월부터는 티브로드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