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오리콘 1위 차지..`韓 걸그룹 최초`
by박은별 기자
2010.10.26 20:36:02
 | ▲ 소녀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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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26일자 데일리 싱글 차트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지`(Gee)는 아라시, AKB481 등 일본 그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이 차트에서 데뷔 싱글 `지니`(Genie)도 10위를 차지, 소녀시대는 톱 10안에 2곡을 랭크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2위에도 올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TOP3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는 1980년 12월 영국 5인조 여성그룹 놀란스가 `원티드`(Wanted)로 2위를 기록한 이후로 약 30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일본은 물론 한국 음악시장도 소녀시대의 열풍이 거세다. 25일 공개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훗`(Hoot)은 멜론 등 국내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29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