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마흔에 결혼 미뤄야할듯…이상형은 예쁜데 근검절약하는 女"

by김가영 기자
2025.04.07 09:32:56

대성,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지드래곤vs태양 소개팅 해준다면? 태양에게 받을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빅뱅 출신 대성이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이상형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흥신흥왕’ 빅뱅의 대성이 자신의 대표곡인 ‘날 봐 귀순’을 부르며 등장해 모벤져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대성은 “한국에서 앨범을 낸 게 19년 만에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신곡에 대해서는 “트로트의 신남을 가져와서 다같이 뛰어놀 수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 제목이 ‘유니버스’”라고 설명했다.

40세 전에는 무조건 결혼하기로 인생 계획을 세웠다는 대성은 “얼마 안 남았다”라며 “한 5년 남았는데 기한을 45세로 미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개팅에 대해서는 “작년까지는 있어도 안나갔는데 요즘에는 믿을만한 사람이라면 만나보고 결정을 해보자는 마인드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시에 지드래곤과 태양이 소개팅을 주선할 경우, 어느 형이 주선한 소개팅에 가겠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한참 고민하던 대성은 “그래도 기혼자인 태양 형 소개팅에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상형을 묻자 대성은 “제가 물욕이 있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지 않다”며 “그런 부분을 이해를 해주고 상대도 화려한 것 보다는 수수한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적인 부분도 제 기준에는 맞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말에 MC 서장훈은 “예쁜데 근검절약 하는 분”이라고 요약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소개팅남인 임현식을 만난 토니안 어머니와 아들 토니안, 여동생을 만난 김준호, 상담을 받으며 억압된 분노를 표출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은 김승수가 집에 ‘분노 방’을 만드는 모습 등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영철의 소개팅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