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민수` 조원석, 4개월 만에 DJ 전격 복귀

by김은구 기자
2010.07.28 17:12:27

▲ 조원석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개그맨 조원석이 음주측정 거부 논란 이후 4개월여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조원석은 8월2일부터 개편을 단행하는 경인방송 iTVFM에서 오후 6~8시 방송하는 `신나는 라디오`의 DJ를 맡았다.

조원석은 이 방송사의 `달려라~디오`를 진행하다 지난 4월11일 새벽 차량을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뒤 DJ에서 하차했다.



조원석은 “하루 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청취자들에게 즐거운 퇴근길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iTVFM의 개편에 맞춰 `행복충전 2시`는 개그맨 안상태와 남정미가 DJ를 맡으며 `익스` 이상미는 오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러브 쉐이크`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또 로큰롤 그룹 문샤이너스의 리더이자 영화 `고고70`의 주인공이었던 차승우는 `뮤직 아지트`(밤 12시~오전 2시)의 DJ로 데뷔해 로큰롤에서 월드뮤직까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