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 "이수근 분량 최대한 편집"

by강민정 기자
2013.11.11 17:37:54

이수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측이 이수근의 향후 거취 문제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11일 “이수근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내부적으로 결정된 내용”이라면서 “내일(12일) 방송될 32회분은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다음주 방송될 33회부은 당시 이수근 씨가 손가락 부상으로 녹화 참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차될 예정이며, 농구팀은 이수근 씨를 제외하고 팀 체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지난 10일 SBS ‘8시 뉴스’의 보도로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 중인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방송인 탁재훈과 가수 토니안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수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