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늑대소녀 유해정, JTBC '맏이' 주인공 아역 낙점

by김은구 기자
2013.08.21 18:07:47

JTBC ‘맏이’의 주인공 영선의 아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인 유해정(맨 왼쪽/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굿닥터’의 ‘늑대소녀’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주말 연속극 ‘맏이’에 캐스팅됐다.

19일과 20일 방송된 ‘굿닥터’ 5, 6회에서 등장한 일명 ‘늑대소녀’는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고모 손에 맡겨져 개 사육장에서 개들과 함께 살아오다 구조된 은옥이로 유해정이 연기했다.



유해정은 ‘맏이’에서 주인공 영선의 아역을 연기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이 드라마에서 영선은 일찍 부모를 여읜 오남매의 맏이로 사회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동생들을 성공시키는 인물이다. 성인 영선 역은 윤정희가 연기한다.

유해정은 영화 ‘다슬이’에서 천부적인 미술적 재능을 가진 자폐아 다슬이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유해정은 ‘맏이’ 촬영장에서 네 남매를 부양하기 위해 온갖 일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이고 성실한 성격으로 성공을 거두는 영선의 어린 시절을 당차고 사랑스럽게 연기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맏이’는 9월 중순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