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오직 그대만`으로 스크린 복귀…소지섭과 호흡

by장서윤 기자
2011.02.09 17:53:27

▲ 한효주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배우 한효주가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효주는 최근 영화 `오직 그대만`의 여주인공 캐스팅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직 그대만`은 `꽃섬` `거미숲` `소풍` 등을 연출한 송일곤 감독의 신작으로 복싱 선수인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성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소지섭은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거칠지만 지고지순한 남성을, 한효주는 시각장애인 텔레마케터를 각각 연기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효주는 2009년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이후 약 1년 반 만에 스크린에 도전, TV 드라마의 인기를 영화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999년 '소풍'으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송일곤 감독은 이후 '꽃섬' '미소' '깃' '마법사들' 등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호평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