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면담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4일 유럽서 귀국
by주미희 기자
2024.07.23 18:13:07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명보(55)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접하고 해외파 선수를 면담한 뒤 유럽에서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출장을 마친 홍 감독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비공개로 귀국할 예정이고, 이달 말쯤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스페인으로 출국한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고, 이후 영국과 독일 등을 거치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한 대표팀 주요 해외파 선수를 면담했다.
출국 당시 홍 감독은 현대 축구의 핵심으로 분업화를 꼽으며 “외국인 코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만나 한 시간 가량 대회를 나눴고, 뒤이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 등‘ 유럽파’들을 만난 뒤 유럽 출장을 마무리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돌입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