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본격적인 리빌딩 시작...분위기 확 바꾼다

by이석무 기자
2013.01.16 17:20:47

왼쪽부터 박승일, 박준태, 윤시호. 사진=전남 드래곤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013시즌 전력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선수영입을 하며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전남은 전력 강화를 위해 안재준과 한재웅을 인천으로 보내고 현금과 박준태(24.공격수)를 영입했고 울산에서 박승일(24.공격수)을 임대, FC서울에서 윤시호(29.수비수)를 각각 데려왔다.

2009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박준태는 172cm, 63kg로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기술, 페인팅 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는 등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K리그 62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태와 함께 전남의 공격을 이끌 박승일(임대)은 전남 유스 출신(광양제철남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으로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178cm, 75kg 다부진 체격으로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측면 공격수이다. 현재 K리그 27경기에 출장하여 2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또한 좌측 사이드백 강화를 위해 영입한 윤시호는 183cm, 80kg으로 대인방어와 공중볼 장악이 뛰어나 전남의 짠물 수비가 도움을 줄 전망이다. K리그 46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

팀에 합류한 세 선수는 “전남이 스피드하고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이들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와 수비 안정을 꾀하고 있으며, 동계훈련을 통해 다양한 전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