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치르는 LG·KT, APBC 대표팀 빠진다...신민혁·나승엽 등 추가 발탁
by이석무 기자
2023.11.12 15:13:5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시리즈(KS)를 치르는LG트윈스와 KT위즈 선수들이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명단에서 모두 제외된다.
KBO는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LG, KT 소속 선수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신 그동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캠프에서 훈련을 함께 했던 예비 엔트리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온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교체가 확정된 선수는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LG 정우영, 문보경(이상 LG), 박영현(KT)이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강백호(KT)도 대표팀에서 빠진다.
대신 투수 신민혁(NC), 조병현(SSG), 야수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이 최종 합류하기로 했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력,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APBC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 뒤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7일 오후 7시 일본과 2차전, 18일 오후 7시 대만과 3차전을 갖는다. 이후 3위 결정전은 19일 오전 11시, 결승전은 같은날 오후 6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모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APBC 대회는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이내 선수로 제한된다. 2017년 대회에 있던 ‘오버 에이지(와일드카드)’ 관련 규정은 이번 대회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