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라이딩 후드`, 어린 관객들 특히 좋아할 것"

by최은영 기자
2011.03.17 16:49:52

주연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인터뷰 영상 공개

▲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레드 라이딩 후드`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나이 어린 관객들이 특히 좋아할 것"이라며 새 영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7일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주연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 영상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 소개와 5분 만에 출연을 예감하게 된 사연, 영화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 등을 상세히 언급했다.

먼저 역할 소개와 관련 "발레리는 작은 마을에 사는 평범한 아가씨다. 정략 결혼을 하게 될까 봐 마을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캐릭터가 예쁘고 멋져 출연이 확정되고 책임감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캐서린 하드윅 감독에 대해서는 "만난지 5분 만에 앞으로 같이 작업을 하게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모르겠다. 안과 밖을 두루 볼 줄 안다. 통찰력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영화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인간과 얽히는 늑대라는 소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면서 "게리 올드만, 줄리 크리스티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긴장감 넘치며 스릴러적인 요소도 강하다. 아름답고 강한 주인공은 특히 어린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판타지 로맨스 `레드 라이딩 후드`는 그림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빨간 모자를 쓴 아름다운 소녀 발레리의 위험한 삼각관계, 붉은 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마을의 저주,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된 그를 둘러싼 치명적인 비밀을 다루고 있다.

`트와일라잇`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해 더 큰 관심을 모으는 이 작품은 17일 국내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