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016’ 길 “욕 먹겠단 각오로 냉정히 평가”

by김윤지 기자
2016.08.23 11:34:16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Mnet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가운데 가수 길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슈퍼스타K 2016의 키워드는 ‘배틀’이다. ‘배틀’을 컨셉트로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서바이벌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서바이벌 구조를 강화한 다양한 배틀 라운드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은 물론,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를 극대화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Mnet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 2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힙합그룹 리쌍의 멤버 길이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냉정히 평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의 기준점이 높아졌더라”면서 “나 혼자 정도는 거기에 맞춰도 될 것 같다. 리쌍 앨범에 피처링할 사람을 뽑겠다는 마음으로 녹화를 하고 있다. 냉정하게 하고 있다. 이러다 욕을 먹을 것 같다. 기준점을 높게 잡았다”고 말했다.



앞서 Mnet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이었던 길은 “심사위원이기 보다는 같이 음악을 했던 프로듀서 형이었다”면서 “이번 ‘슈퍼스타K’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시즌에서 종종 출연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출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 2016’은 2009년 첫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여덟번째 시즌이다.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슈퍼스타K 2016’으로 변경했다. ‘20초 타임 배틀’을 추가해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역대 시즌 최대 규모인 7명 심사위원 체제를 꾸렸다. 거미 김범수 김연우 길 에일리 용감한형제 한성호 대표로 구성됐다. 내달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