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성우 유호한, 8일 사망… 향년 52세

by윤기백 기자
2025.01.08 16:44:48

'어벤져스' 비전 목소리 연기
영화 '청년경찰' 등 배우로도 활동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겸 성우 유호한이 8일 사망했다. 향년 52세.

(사진=유튜브)
고인의 부고는 KBS 성우극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성훈으로부터 알려졌다. 정성훈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가 유호한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하며 유호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2년생인 유호한은 대교방송 전 성우극회 4기로 데뷔해 2002년 KBS 성우극회 29기로 입사했고, 2005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KBS 성우극회장을 맡았다.



고인은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 대모험’, ‘유희왕GX’, ‘이누야사’,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는 비전 목소리를 연기했다. 배우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영화 ‘청년경찰’, ‘우리들’, ‘제보자’,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빈소는 경기도 광명시 중앙대 광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장지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