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4인방, 오리들 역변에 당황.."논으로 가다가 일탈"

by박지혜 기자
2016.07.29 14:26:43

tvN ‘삼시세끼 고창편’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tvN ‘삼시세끼 고창편’ 출연진을 그야말로 ‘덕(Duck)후’로 만든 오리들이 확 달라졌다.

29일 밤 9시 45분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몇 주 사이 급격히 성장한 오리들이 차승원·유해진·손호준·남주혁 등 4인방을 쥐락펴락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얼마 전만 해도 샛노랗고 뽀송한 솜털을 뽐냈던 아기 오리들이 빠르게 성장해 이제는 외모도, 성격도 완전히 달라진 것. 예전보다 훨씬 밥을 많이 먹는 것은 물론, 논으로 가다 갑자기 일탈을 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마치 사춘기를 겪는 것 같이 예전과는 너무 다른 오리들의 모습에 4인방이 당황하며 애를 먹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차승원·손호준의 요리부와 유해진·남주혁의 설비부가 격한 신경전을 벌여 재미를 더한다.

요리부의 차승원은 “우리가 밥을 안 해주면 설비부는 굶을 수밖에 없다. ‘삼시세끼’지 ‘삼시설비’가 아니지 않나”라며 설비부를 디스하는가 하면, 요리부에 들어오라고 회유하는 손호준에게 남주혁이 “한 번 시설부(설비부)는 영원한 시설부”라며 흔들리지 않고 유해진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고.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어촌편 멤버인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이 전북 고창에서 ‘가족 케미’를 형성하며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