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등 하반기 3개 대회 취소

by주영로 기자
2020.07.29 16:56:22

KLPGA 투어 BI.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8월과 9월 예정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개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KLPGA는 “8월 20∼23일 예정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0’, 8월 27∼30일 열려던 ‘한화 클래식 2020’, 9월 10∼13일 예정이던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020이 취소됐다”고 29일 밝혔다.

KLPGA는 “타이틀 스폰서인 하이원리조트, 한화솔루션, 한성에프아이와 함께 대회 개최에 관한 논의를 거듭한 결과, 스폰서의 사정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이 세 개 대회는 2021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LPGA 투어는 상반기에만 18개 대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3월 대만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아시아나항공오픈,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가 취소됐다. 하반기 개막에 앞서 3개 대회가 취소되면서 올해 12개 대회가 열리지 않게 됐다.

30일부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돌입하는 KLPGA 투어는 이후 8월에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8월 14∼16일)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