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비 기자
2020.07.12 15:00:31
친남매 케미→썸의 기운
얘기치 않은 사건에 더욱 친밀해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황정음과 서지훈이 첫 데이트에 나선다.
오는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황정음(서현주 역)과 서지훈(박도겸 역)의 핑크빛 가득한 데이트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와 박도겸(서지훈 분)이 서로를 돈독하게 챙기는 모습이 담겼다. 웹툰 기획 PD 현주가 갑질 누명을 쓰고 해고될 때 작가 도겸이 함께 계약을 파기하고 돌아섰던 것이다. 그는 현주에게 대학교 학비를 지원받았던 것에 대한 의리였다고 해 오랜 인연이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런 가운데 여느 연인처럼 단란한 서현주와 박도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친남매 케미를 뽐내던 것과 달리, 썸의 기운이 피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그녀의 표정을 놓칠 세라 셔터를 멈추지 않는 도겸의 모습은 진지하기까지 해 미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한 시간이 긴 만큼 추억도 많아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비혼을 선언한 현주가 왜 도겸과 핑크빛 무드에 휩싸였는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외진 곳에서 산행하던 현주와 도겸의 앞에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해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생긴다. 과연 ‘절친한 사이’가 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선우제약 대표이사인 황지우(윤현민 분)는 회사에 없던 웹툰개발팀을 만들면서까지 현주, 도겸을 스카우트하는 등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등장,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예고돼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트렌디한 비혼 소재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삼생 로맨스라는 독특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로코퀸 황정음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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