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어때요?…'삼시세끼' 추천 리스트
by김윤지 기자
2017.06.23 13:00:58
| 이태곤, 육성재, 조현재, 최민용, 옥택연, 안재홍(왼쪽 위부터)(사진=이데일리DB) |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이 시즌4로 돌아온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이서진이 출연한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 어촌편3 멤버였던 에릭과 윤균상 출연 여부 또한 미정이다. 새로운 인물이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어촌편에 어울릴 만한 스타를 살펴봤다.
◇낚시왕들, 이태곤·육성재
어촌편은 탁 트인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한다.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해산물은 신선한 식재료로 활용된다. 그만큼 낚시 실력이 중요하다. 어촌편을 위해 선박 조정 자격증까지 취득한 이서진도 있다.
이태곤는 낚시광으로 유명하다. 이태곤은 지난 5월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간이 허락하면 365일 중 200일을 낚시를 한다고 밝혔다. 장비 값만 3000만원에 이른다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줬듯 그만의 소탈한 매력도 눈길을 끈다.
비투비 육성재 또한 낚시를 취미로 한다. 아이돌 스타로는 드물게 낚시 전문 케이블방송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뜻밖의 실력자, 최민용·조현재
'삼시세끼'는 제목처럼 삼시세끼를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이것에만 집중한다. 서툰 움직임이나 의외의 요리 실력 등에서 스타의 일상이나 관심사가 드러난다. ''삼시세끼'=스타의 숨겨진 매력 찾기'로 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민용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독특한 가치관과 남다른 생활력을 보여줬다. 2년 동안 산에서 생활한 이력도 있다. 도끼 모으기가 취미 생활이기도 하다. 출연자가 직접 장작을 패거나 불을 때워야 하는 '삼시세끼' 특성상 이보다 적합한 출연자는 없을지 모른다.
'삼시세끼'는 의외의 캐스팅으로 놀라움을 준다. 그런 측면에서 '한류스타' 조현재도 있다. 2000년 CF로 데뷔했지만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적은 없다. KBS2 '해피투게더', SBS '강심장' 등 드물게 예능에 얼굴을 비쳤지만 간단한 토크 중심이었다. 주변에 따르면 에릭처럼 숨겨진 '요리왕'으로, 보여주지 않은 매력이 더 많은 배우다.
◇구관이 명관, 옥택연·안재홍
새로운 인물도 좋지만, 때론 익숙한 관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출연자 중에 출연자를 찾을 수 있다.
옥택연은 이서진과 '삼시세끼' 정선 편을 이끌었다. 투덜거리면서 제 일을 야무지게 해내는 이서진과 달리 옥택연은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찾아나서는 스타일이다. 상반된 스타일은 당시 '삼시세끼' 정선 편의 웃음 포인트였다. 다만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구해줘' 촬영과 군 입대 등 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
안재홍은 지난해 2월 방송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 편으로 '나영석 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서진과 친분은 없지만, '꽃청춘'에서 보여줬듯 자신을 드러내지 않지만 적재적소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볼매남'이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치킨을 만들어 내는 생활형 요리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