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병준 기자
2016.12.01 12:28:4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내 농구팬들이 12월2일에 열리는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KEB하나은행전에서 원정팀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이날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KEB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8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36.80%가 원정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32.92%를, KEB하나은행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30.28%를 기록했다.
전반전에서도 KEB하나은행의 리드 예상이 47.93%로 우위를 차지했고, KB스타즈의 리드 예상(35.44%)과 5점 이내 박빙(16.63%)이 뒤를 이었다.
2라운드까지 KB스타즈가 보여준 경기력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답답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양궁 농구’를 바탕으로 경기당 68득점(리그 2위)을 쏘아 올렸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변연하의 공백 속에 3점슛 성공률이 27.03%에 그치면서 평균 59득점(리그 5위)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경기당 15.4개로 6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0일 선두 우리은행에 막혀 4연승이 좌절됐지만,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2라운드에서 보여준 강이슬과 쏜튼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할만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1승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88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12월2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적중 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