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손흥민...러시아 월드컵 '베스트11'
by주영로 기자
2018.06.29 10:59:27
英BBC 선정 골키퍼 부문 조현우, 공격 손흥민 뽑혀
미 블리처리포트 풋볼 조현우 베스트 11으로 선정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미손’ 조현우(대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BBC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마친 29일(한국시간) 대회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현우는 골키퍼 부문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선방쇼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심어 준 게 높게 평가 받았다. 조현우는 미국 블리처리포트풋볼이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공격수 세 자리 중 하나를 꿰찼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뽑아냈다.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조별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빅토르 린델뢰브,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상 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이 선정됐고 미드필더는 안드레 카리요(페루), 혼다 게이스케(일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과 스웨덴, 잉글랜드가 2명씩 들어갔고 우루과이, 페루, 일본, 크로아티아, 벨기에가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 선수로는 손흥민, 조현우, 카리요 등 세 명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