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칭 SNS 글 등장 "저 살아있어요"…누리꾼 '격분'
by김민정 기자
2014.09.04 15:15:2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레이디스코드 고은비를 사칭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인천 방향 43km 지점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고, 권리세와 이소정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은비를 사칭하는 글이 등장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한 SNS에는 ‘은비’라는 이름의 계정으로 “여러분 저 살아 있어요”, “이거 다 거짓말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이 직접 찍은 셀카사진과 빈소 사진을 게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끼친다” “해도 해도 너무하다” “꼭 잡아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이건 머리 텅텅빈 무개념 행동이다” “사이버 수사대 이런 건 꼭 찾아내야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