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딸' 이연지 "정우영 터질듯한 심장소리 들으며 프러포즈 받아"
by김가영 기자
2025.05.22 17:16:15
이연지 SNS 통해 소감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가 축구선수 정우영과 결혼한다.
22일 이연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합니다”라며 “작년 이맘때쯤, 우영이의 터질 듯한 심장 소리를 들으며 프러포즈를 받았었는데 어느덧 1년이 지나 이제 곧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독일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결혼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제오늘 하루 종일 축하 연락을 받으니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라며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영, 이연지는 오는 6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20일 이광기는 이데일리에 예비사위 정우영에 대해 “너무 성실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우영 선수가 가볍지도 않고 묵직하다”라며 “굉장히 착하고 성실하다.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연지와 정우영은 독일에 신접살립을 차릴 예정이다. 이광기는 “딸이 유럽에서 공부 중인 게 있다. 이제 결혼식을 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U23 축구 국가대표로, 2022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당시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우영과 동갑인 1999년생인 이연지는 배우 이광기의 딸로도 잘 알려졌다. JTBC ‘유자식 상팔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등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