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3관왕·박유천 2관왕..SDA 대상은 中 `쓰리킹덤스`(종합)
by김영환 기자
2011.08.31 19:33:18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 한류드라마 부문은 `시크릿가든`과 `성균관 스캔들`, `매리는 외박중`이 삼분했다.
배우 류시원과 한고은의 사회로 31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 시상식에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연출상·작가상·주제가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KBS 2TV `성균관 스캔들`과 `매리는 외박중`이 각각 우수작품상과 남자배우상(박유천), 최우수작품상과 여자배우상(문근영) 등 2관왕에 올랐다.
박유천은 중국의 시아오통 위, 일본의 유노스케 카미키, 대만의 만슈지엔, 홍콩의 샤메인 셰 등과 함께 네티즌 인기상 부문도 수상, 개인 2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박유천은 수상 후 "항상 열심히 하고 싶다. JYJ 멤버들도 마찬가지"라며 "이런 우리에게 좋은 기회 주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예의 대상은 중국의 `쓰리킹덤스`가 차지했다. `쓰리킹덤스`는 중국 한나라를 배경으로 위촉오 삼국이 대결하는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대상을 놓고 한국의 `반짝반짝 빛나는`(MBC)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SBS), `드림하이`(KBS 2TV) 등도 경합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수상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여배우 나문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간 네티즌 인기상에 한국 배우가 이름을 올린 적은 있었지만 심사위원이 시상자를 가리는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것은 나문희가 처음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은 임권택 본심심사 위원장을 비롯해 전 세계 드라마․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세계 37개국 204작품에서
추려낸 단편, 미니 시리즈, 장편 부문 39개 작품을 대상으로 공정하고도 치열한 심사를 치렀다.
▲ 대상=`스리킹덤스`(중국)
▲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인 더 네임 오브 오너`(루마니아)/우수상=`파시오니`(브라질)
▲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루터`(영국)/우수상=`대지의 기둥`(독일)
▲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독일) /우수상=`웬 하비 멧밥`(아일랜드)
▲ 초청작=`워킹데드`(미국)
▲ 특별상=`이글 포`(아프가니스탄), `더 어메이징 엑스트로디너리`(뉴질랜드)
▲ 여자연기자상=`나야 할머니` 나문희(한국)
▲ 남자연기자상=`스리 킹덤스` 젠빈 천(중국)
▲ 작가상=`더 레드 밴드 소사이어티` 엘베르트 에스피노사(스페인)
▲ 연출상=`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 미겔 알렉산드레(독일)
▲ 네티즌인기상=박유천(한국), 시아오통 위(중국), 류너스케 카미키(일본), 만슈지엔(대만), 샤메인 셰(홍콩)
▲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매리는 외박중`(한국)
▲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성균관스캔들`(한국)
▲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성균관스캔들` 박유천(한국)
▲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매리는 외박중` 문근영(한국)
▲ 한류드라마 연출상=`시크릿가든` 신우철(한국)
▲ 한류드라마 작가상=`시크릿가든` 김은숙(한국)
▲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시크릿가든-그 여자` 백지영(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