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한강서 러닝 훈련한 손흥민…‘역시 월드클래스’
by주미희 기자
2022.07.04 17:44:39
손흥민, 한강변서 러닝하며 본격 몸 만들기
10일 내한하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
13일 팀 K리그·16일 세비야와 맞대결
|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사진=에펨코리아 축구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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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한국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30)이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나섰다.
이달 들어 여러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영상과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화제다.
3일 손흥민이 찜통 더위 속에서 한강변을 뛰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손흥민은 더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지를 허벅지 위쪽까지 끌어올린 모습이다. 이 모습은 자전거용 블랙박스에 찍혔다.
시간대는 오전 9시 전후, 장소는 손흥민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파트 인근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에도 한강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자전거를 탄 남성이 손흥민의 뒤를 따라가며 훈련을 도왔고 네티즌들은 이 남성을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로 추정했으나, 손흥민은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데이’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뛴 것은 맞지만, 같이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트레이너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4연전을 모두 소화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다가 토트넘 선수단이 내한하는 오는 10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짧은 휴식 후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한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세비야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