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죠앤, '슈퍼스타K4' 속 마지막 모습 보니..
by김민정 기자
2014.12.03 13:10:4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6세.
죠앤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LA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교통사고를 당해 일주일간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죠앤은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4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죠앤은 당시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했지만 최종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심사위원인 싸이는 죠앤의 노래가 끝나자 “전보다 감정이 더 좋아진 것 같고 중음에 더욱 강해졌다”며 “그런데 지금 컨디션 되게 안 좋죠?”라고 말하며 합격을 줬다.
‘독설 심사위원’ 이승철은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이 어마어마한데 이 정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고 불합격을 내렸고, 윤건 역시 “조금 더 노력해야할 것 같다”며 “다른 길도 있을 것”이라고 불합격 판정을 해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종 탈락 통보를 받은 죠앤은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며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겠다”며 아쉬운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죠앤은 한국에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란 노래로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13세 나이의 조앤은 순수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사랑받았고,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실력으로 ’제2의 보아’로 불리기도 했다.